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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5 갤럭시 시리즈.. 결국 하드웨어 홍보..
2011. 2. 15. 18:54

몇일전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를 2개를 내어놨다.

갤스2 랑 갤탭2 이다.



하드웨어 스펙은 따로 설명하더라도.. 의외로 갤탭의 크기가 아이패드의 크기로 변신했다.
(살짝 크다)

갤탭2... 아이폰4 보다 살짝 큰 화면을 내놓은 갤스를 생각하게 한다.

아이패드와 갤탭의 크기의 효율성 경쟁에서 이미 아이패드의 판정승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걸까?
아니면 모든 크기를 균등하게 내어놓고,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일까?

삼성전자의 판매 전략은 늘 이렇듯, 살짝 하드웨어를 높게 해서 판매하는 전략이었다.

휴대폰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도 비슷하게 진행되는게, 따라가기 2등 전략
물론 2등 전략이 나쁜건 아니다.

2등으로 빠르게 쫓아가는것도 엄청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시장에서 소비자의 평가는 2등 제품이라는 것이다...




갤스2 는 과연 뭘 위해서 나온걸까?
아이폰5랑 비교해야 할까?

여기서 아이폰5랑 비교한다는 것은 스펙 지상주의에 있다고 생각한다.

갤스2 는 갤럭스A랑 비슷하다.


뜸금없는 비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듯 싶다.

하드웨어 비교라면 당연이 아니다.

미래를 좀 예측하자면...

1. 갤스2 판매  시작
2. 아이폰5 발매 시작
3. 예상못한 아이폰5의 스펙과 가격에 놀란 삼성
4. 슈퍼갤스(가칭)의 신규 판매

5월쯤에 예상되는 시장변화다.

이 시나리오는... 작년 5월 갤A 의 상황이었다.
아이폰4가 대상이었으며... 예상외의 아이폰4 스펙과 가격에..
갤스 를 빠르게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


왜 이런 일이 생길것으로 예상하는가?

삼성과 애플은 근본적으로 틀리기 때문이다.
애플이 더 창의적이고, 뭐고 간에..

삼성은 하드웨어 판매 회사이고, 애플은 소프트웨어 판매회사 이다.

이미 애플은 소프트웨어를 판매해서 얻는 이득이 하드웨어 판매 이득을 훨씬 초월하고 있다.

그러니깐, 하드웨어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팔되, 마진은 최소화해도 상관없는거다.
(프린터를 거의 원가에 파는것과 비슷하다. 프린터기기만 팔아서는 손해다. 잉크를 팔아야 남는다.)

삼성내에서는 갤럭시A 정도의 성능이면, 아이폰4와 비슷할것으로 예상하였고, 가격 경쟁력도 있다고 봤다.
(왜냐고? 아이폰 부품 상당수를 삼성이 납품하는데, 예상이 가능하지요)

그래서 갤스는 하반기용으로 감춰놓을 예정이었을것이다.

그런데, 생각외로 아이폰이 좋아서 결국 갤럭시A를 한달만에 버릴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결국, 하드웨어 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의 차이는 판매전략에 크게 차이가 날수밖에 없다.


이번 갤스2는 아이폰5 전에 팔기위한 전략이며, 아이폰5가 나오면 그게 맞춰서 다른 기종이 나올것이다.



개인적으로 삼성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능력은 높게 평가하며, 하드웨어 제조능력은 세계 최고급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하드웨어 제조업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한... 이런 판매방식은 변하지 않을것이라고 본다.




갤스,갤탭 등등 새로운 기기가 나올때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cpu 등등...
많은 광고는 하지만.. 그런것의 만족은 한달을 채우지 못한다.

그런 만족은 한달뒤에 또다른 좋은 기기가 나오면 깨지고 마는 것이다.


아무튼 갤스,갤탭의 발표는.. 아이패드, 아이폰5의 발매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걸 알려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p.s 애플과 삼성의 비교 패러디중... 안타갑고.. 현재 우리나라 회사의 상황을 느끼게 해주는 합성그림...

Posted by 카미유클로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