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8. 14:43

아래 기사를 함 보자
http://stock.daum.net/news/news_content.daum?type=main&sub_type=&docid=MD20100728044705210&section=&limit=30&nil_profile=stocknews&nil_menu=rightreplaynews2

여기서 낚여서 파닥파닥 거리면서, 한국전력을 욕하고 있을 사람들이 눈에 보인다..
근데, 기사를 자세히 보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라고 합니다.
오히려 언론사에서 논란을 일으키는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국전력의 보수 지급 방식은, 상여금 부분을 분리해서, 경영평가에 따라서 차등 지급하게 하는겁니다.
여타 다른 공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300% 상여를 받게 되어 있는 부분을 짤라서, 잘하면 500% 주고, 못하면 100% 주는 방식으로 경쟁과 성과를 요구하는 방식입니다.

결론적으로는 한국전력은 경영평가를 해서, 좋은 점수를 받아서 200%의 상여를 추가로 받게 되는 거지요.

한국전력이 적자가 2조가 되었다는 혹평.. 맞습니다. 적자 났습니다.
그런데.. 한국전력이 흑자가 되기 힘든 구조라는게 문제입니다. 흑자가 될려면 전기세를 무지하게 올려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기세는 엄청 나게 쌉니다.)
한국전력을 좋게 평가하던, 나쁘게 평가하던 간에...

한국전력은 적자경영부분의 갭을 매우려고 노력결과 경영평가를 높게 받아서, 그 기준데로 500% 상여를 받게 되는 겁니다.


오히려 논란이 되야 하는 내용은
'적자가 나는 한국전력이 어떻게 경영평가가 높게 나왔냐?'
라는 논란이 나와야 할지언데...

무조건 500% 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논란을 일으키고, 일어나는 방향에 따라서, 다른 설레발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이다.
예측되는 다음 기사 제목
- 한국전력의 경영평가 논란
- 돈잔치하는 공기업들, 문제없나?
- 서민은 힘든데, 공기업은 돈잔치
- 최저임금은 4천원대, 보너스는 4천만원?

우리나라 언론의 행태가 찌라시 형태로 변모하는것 같아서... 슬프고도.. 짜증이 난다

p.s 우리나라 언론사의  기사를 읽을때는 엄청난 독해력과 사전지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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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지 30분도 안되 머니투데이 에서 기사가 떴군요

http://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view.html?cateid=1017&newsid=20100728114907772&p=moneytoday

첫 인용기사는 MTN 이고 이번 기사는 머니투데이 입니다.
(두곳은 같은 곳입니다. MTN는 머니투데이의 경제뉴스채널)

생각외로 논란이 크게 일어나질 않았나봅니다.
바로 방어방어방어~~~
Posted by 카미유클로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