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14. 10:02
난 한화야구단 팬이다.

빙그레 시절부터 좋아했지만, 전력에 비해서 우승을 많이 못한 팀이다.
선동열이라는 걸출한 선수를 보유한 해태에 상당히 밀렸다.

아무튼 1회우승이라는 기록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때 주축이엇떤 선수들이 하나둘 은퇴를 하고
이제는 팀 리빌딩이라는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



김인식 감독... WBC 감독을 2회나 하셨고, 좋은 성적을 가지고 오셨기에, 국민감독이라는 추앙도 받았다.
 한화에 오셔서도, 재활공장장 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선수들의 재능을 끝까지 끌어내실수 있는 능력을 지니신 분이시다.


그러나... 이제 한화는 우승을 목표로 달리는 팀이 아니다..
리빌딩하고, 3년정도뒤에 상위권으로 올라갈 목표를 가져야 하는 팀이다.

김인식감독님의 능력은 누구이던 간에 의심하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리빌딩에는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을 가졌다.

김인식감독님의 팀의 능력을 120%로 끌어올려서, 중위권팀을 상위권으로 올리는 힘을 가지셨지만...
하위권팀을 리빌딩하기에는 약간을 부족함을 보여주신다..
(베테량 위주의 선수기용, 퇴물급선수라도 필요한 부분만을 속속 끄집어 올려주는 능력 등등)

그렇지만..리빌딩하는 팀 입장에서는 신인이 커줘야 한다..
오늘은 4타수 무안타라고 할지라도, 성적보다는 내년, 내후년의 팀을 보면서 키워야 한다.
그러나..김인식감독님 스타일은 그런면에서는 약간 안맞는거 같다.


솔직히... 김인식감독님이 물러날때.. 김인식감독님은 LG 나 롯데를 가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 두팀은 팀을 잘 추수리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수 잇으며, 우승도전도 해볼만하기 때문이다.

롯데는 로이스터 감독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높고, LG 는 벌써나 감독을 지정하였다.
롯데는 이해가 가는데.. LG는 왜 리빌딩을 선택한것인가?
 (LG 감독은 후보키우기로 유명한 2군감독이다.)
아니면... 롯데가 로이스터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김인식감독을 선택할수도 있다.


아직은 알수없지만... 김인식감독님의 행보는 결정되지 않았다.
표면적으로는 명예직으로 물러나고, 한화에 남아있지만,
그 지휘력은 각구단에서는 군침나는 감독이 아니겠는가?


앞으로 김인식감독님의 행보는 잘 모르겠지만...

한화팬입장에서는 어디던 가서 잘 해주실꺼라고 믿는다.



p.s 한대화감독은 3,4년내에 리빌딩을 잘해서, 우승을 다시한번 노려봤으면 좋겠다.

Posted by 카미유클로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