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에 선물로 사다 보내준 외장하드가 문제가 있어서
용산을 A/S 를 받으러 갔다왔다.
일명 용팔이가 불리던 시절의 용산에 비하면, 서비스 수준이나 대하는 자세가 매우 깨끗하고 친철하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점은
A/S 의 주체적으로 책임져줄 업체가 없다는 것이다.
나 : **** 외장하드 구입했는데, 문제가 있네요.
A : 저희는 인터넷 판매전문 업체입니다. 000-0000 으로 연락하세요.
B : 저희는 외장하드 케이스 업체입니다. 하드 문제는 000-0000 으로 연락하세요.
C : 네, 하드에 문제가 있으시면, 택배나 방문 부탁드립니다.
위 3가지 답변을 다 받았다.
결론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기가 고장난곳이 어딘지 알아야 하고, 거기에 맞춰서
A/S 를 맡겨야 한다는 점이다.
판매자=A/S 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용산 자체내에서는 각각의 판매라고 보는 것이다.
가장 쉬운 예를 들면
용산 조립컴퓨터를 구입하면,
각 부품별로 A/S 해주는 업체가 틀리다.
처음 조립해준 업체는 어디로 가라고 알려줄 뿐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기가 산 가계가 아닌 다른 가계가서 A/S 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많은 소비자들이 자기 물품이 어디가 고장난는지 모른다는 점이다.
(그냥 작동이 안되네... 라고만 안다는 것이다)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A/S 를 제대로 받기 위해서의 기본서비스인 진단서비스를 못받는다는것이다.
용산전자제품... 성능좋고, 깔끔하고 좋아졌다..
예전같은 강매,강요,불친철은 없어졌지만...
A/S 에 관련된것은 아직 부족한듯 싶다...
용산통합 A/S 연합을 만드는건 어떨까 싶다. (아마도 쉽지는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