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5. 09:17

본인이 중학생시절의 터미네이터2 는 정말 확기적으로 충격적인 영화였다.
T-1000 이 바닥에서 쓰물쓰물 올라오는 장면은 전율을 느끼게 했었다.

그때는 몰랐었다..

터미네이터1,2 의 감독이 제임스 카메론 이었고, 제임스 카메론 이란 감독은 sf 영화의 최고 권위의 감독이었다는것을...



제임스카메론 감독은 2 탄을 끝으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종결을 선언했다.

이유는... 영화의 끝은 미래를 바꿀수 있다는 전제하에, 주인공들이 미래를 바꿔버린것이다.
그래서, 더이상 영화의 내용을 이어갈수 없다는 들어서
터미네이터의 제작에 손을 때어 버렸다.


그러나, 연재시리즈는 개쓰레기 처럼 만들어놔도, 평균적인 관객은 들어오게 마련이다.
이런 휼륭한 떡밥을 헐리우드에서 그냥 돠둘리가 없다.

제임스 카메론은 반대를 하고, 받아드리지 않았고.... 결국 듣보잡 감독이 만들어낸
터미네이터3 가 나오게 된다...

터미네이터3.... 슈왈츠 아저씨의 쳐진 가슴근육만큼이나...맥없고,  힘빠지는 영화였다.
그냥 비디오판용이라고 보고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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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4의 내막은 요 몇년사이의 영화의 추세인
beginner 시리즈의 성공을 거울 삼아 나온 영화같은 느낌이다.

슈퍼맨 비긴즈, 배트맨 비긴즈 등등... 초인같은 주인공의 시작스토리는 가슴아프고, 감동어리게 해주기 때문에, 새로운 영웅시리즈의 탄생을 위해서 '미래전쟁의 시작' 이라는 모토로 '존 코너' 라는 새로운 영웅을 만드는 시나리오 인듯 하다.


크리스찬 베일.. 연기  매우 좋았다.
샘 워싱턴의 연기는 오히려 더 멋졌다.
샘 워싱턴의 인간이라고 믿는 간절한 눈빛과 행동..그리고 기계라는것을 느끼고 절망감의 연기는 정말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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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1 은 미래에서 온 전사가 '사라 코너' 를  지키면서, 사랑이 싹트고, 오히려 그 진행이 '존 코너'가 태어나게 된 원인을 제공한다..
터미네이터가 과거로 와서 '사라 코너'를 죽일려고 하는 이유는... 미래는 바꿀수 있다 라는 조건이다.

터미네이터2 에서는 미래는 정해져있지 않다... 우리가 바꿀수 있다는 전제로 미래를 바꾸어 나갔다...

터미네이터3 는 영화사에서 미래를 바꾸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안 바뀌었다.

터미네이터4 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바꾸지 않을려고..  카일 리스를 구할려고 한다..
카일 리스를 구하면... 앞으로  카일 리스가 터미네이터1 으로 갈수가 없어진다... 그러면 존코너 는???  복잡해지지 않나???

미래는 정해져 있는가? 아니면 만들어 가는것인가?
그렇다면, 과거는 정해져 버린것인가?
과거를 바꾸면 미래는 바뀐다...
미래에서는 타임머신 이라는것으로 과거를 바꿀려고 한다.

앞으로 미래가 나가는 모습을 알고있는 ' 존 코너' 는 그걸 바꿀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미래,과거 충돌의 역사를 지킬려고만 한다.




Posted by 카미유클로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