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28. 09:56

몇년에 한번씩 피씨를 사거나 노트북을 살때.. 흔히 간과하는 것중 하나가 운영체제의 선택이다.

아래와 같은 문구를 본적이 있을것이다.




Windows®. 벽이 없는 세상. 삼성전자는 Windows 7을 권장합니다.

이 문구.. 어느 피씨광고에서던지 흔히 접하는 문구다.
삼성전자만이 아니라, 엘쥐던 삼보던간에 꼭 들어 있는 문구다.

이 문구에 의구점을 가져본적은 없으신가요?


저 말의 뜻은
'이 컴퓨터는 윈도우7에서 최적의 속도를 낼수 있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라는 뜻이 아니라!!!!

'이 컴퓨터에는 윈도우7이 깔려 있고, 가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는 뜻이다!
이러한 라이센스가 OEM 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 OEM 라이센스는 피씨가 파기되는 순간 소멸하는 라이센스이다.)

물론,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는 운영체제 라는 것은 필수적이 것이고, 설치를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에서는 윈도우 운영체제가 유리하다.

그러나 선택권이 너무나 적다.
리눅스나 BSD 등을 선택하는건 고사하고, 윈도우 중에서도 XP,비스타 등의 선택권한이 없다.
게다가... 포함된 OEM은 홈버전으로 회사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 라이센스다.
(맥을 제외한 이유는.. 애플제품아니면 설치도 안되기 때문...)


더욱이, 홈버전이 아니라 다른 라이센스를 구입을 원하는 경우에는
플러스 금액 또는 전액을 내고 사는 경우가 생긴다.
프로페셔널 버전을 OEM으로 사면, 추가 금액이고, 시디를 원하는 경우에는 따로 전액 지불이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가 하면...
윈도우 끼워팔기는 파는 기업(삼성,엘쥐 등)에게도 돈이 남기 때문이다.
대신 팔아주고, 이윤을 남기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러한 것이 무조건 나쁜것일수는 없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안되는 피씨 본체를 받아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운영체제를 설치해야 하므로, 저렴하게 파는 운영체제는 필요하긴 하다.

그렇지만,
'전 OEM 원하지 않으니 빼주세요. 그 금액 만큼 저렴하게 주세요'
라는 논리가 통하지 않는게 문제다.



예전에 리눅스 피씨라고, 운영체제를 리눅스를 깔아서 파는 피씨가 있었다.
지금도 몇개 있지만, 거의 없는 수준이다.

리눅스는 라이센스 비용이 없기 때문에, OEM비용을 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었다.
(동일 부품 대비 약 5~7만원 저렴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상 윈도우라는 운영체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윈도우 라이센스를 구매하던가, 아니면 불법으로 설치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맥, 리눅스, 윈도우.. 지금 대표하는 3가지 운영체제 이지만
피씨 구매할때 선택권한은 없고, 짜여진 판매전략과 라이센스문제..
이것을 헤쳐 나갈려면 좀더 많은 지식이 필요한게 문제다.


애플이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력이 발휘될 것으로 생각되고,
인터넷 환경도 윈도우 익스플러어 환경에 맞춰진 상황이 크게 변할 것으로 생각되며
게다가 스마트폰, 태블릿피씨의 보급도, 인터넷 환경은 급격하게 변화할 것이고
이러한 변화는 윈도우의 영향력을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측되며, 곧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인터넷 환경의 변화는,
윈도우 끼워팔기의 시장의 큰 변화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좀더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판매가 있기를 바란다.
윈도우 추가 옵션등으로.. 판매 전략이 바뀌기 바란다.




윈도우, 맥, 리눅스 ... 어떤 운영체제가 좋다 나쁘다는 문제가 아니라
선택권한이 없는 현실은 나쁜것이라고 생각한다.
(액티브엑스에 맞춰진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은 나쁘다고 본다.)

앞으로는 좀더 좋은 인터넷 환경을 기대한다...
Posted by 카미유클로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