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8. 10:15

옴니아시리즈 보상안이 결정됐다.

예전에 논란이 되었던 삼성카드 이야기는 쑥 들어가고, 20만원의 보상안...
(약정기간등에 따라서 틀릴것이겠지여?? 저런건 그냥 최대 20만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좀 살펴보니 현금처럼 보상안이 맞는듯 합니다.

옴니아 사용자들은 갤럭시 시리즈를 선택하면 20만원 정도 할인 받게 되는 거지요.
사실 좀 우려가 됩니다.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결함 제품의 리콜형태가 아닌 만족도를 이유로 특정 제품에 대해 금액보상에 나서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업계에서는 피해고객을 구제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제품에 불만을 표하는 고객들이 반복적으로 보상을 요구하는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모 언론사에서 나온 기사중 일부 인데요.

제품결함으로 봐야 하는가? 만족도 때문에 금액보상인가? 무엇인지 확실치않다는 겁니다.

제품결함이라면 당연히 리콜, 보상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만족도 때문이라면 말이 안되는 거지요.
어쨌던 간에 사용자가 결정한 것이기 때문이죠.

옴니아 시리즈가 욕을 많이 먹긴했지만... 특히 옴니아2는 제품결함이 있다는걸 은근많이 인정하고 있었던거 사실이었습니다.

기기는 괜찮고, 운영체제가 영 구리다고 핑계를 대고 있지만...
운영체제 문제가 있으면 옴니아1 걸로 바꿔주던가, 새로 나오는걸로 패치해줘야 하는데.. 안해줍니다.
운영체제만의 문제가 아닌가 봅니다.
게다가. 신제품 나온다고 지원은 끊겼습니다....

2년 가까이 버텨온 유저들은.. 약정이 끝나가고 새로운 휴대폰을 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품결함으로 실망한 유저들이 떠나는걸 보상안이라는 것으로 묶어두고 싶은거 같습니다.


위에 나온 모 언론기사를 비꼬아 봅니다.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금액보상이라는 형식으로 새로운 약정(노예 계약)을 쭈욱 이어가도록 하고 있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업계에서는 제품에 불만을 표하는 고객들을 잡아주기 위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단순히 바꿔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약정노예일뿐이라는 것을 감추는 '나쁜 선례'가 될수 있음이 우려된다.






Posted by 카미유클로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