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14. 11:05
꿈이라는 것은 앞일을 예지한다. 라는 식으로 많이 평가되고, 그렇게 느끼게 됩니다.
과학적으로는 우선 근거는 없구요.
먼저 수면타입을 보면.

잠에는 2가지 수면타입이 있는데,
렘(REM)수면 과 논렘(Non-REM) 수면 타입이 있습니다.

렘수면일때는 꿈을꾸거나 몸을 뒤척이거나 하고, 논렘수면은 쥐죽은듯 잠을 잡니다. (논렘수면은 꿈을 꾸지 않습니다. 그때 뇌가 휴식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램수면은 머리는 쉬지않고, 몸이 쉬는 시기입니다.)

하루밤에 수면타입은 일정 사이클을 가지고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게 되니 하룻밤에 꿈을 3-4번 정도 꾸게 됩니다.

렘수면때만 꿈을 꿔지는데 그 시기가 지나면 기억을 못합니다.
꿈을 기억하는 경우는 꿈의 내용이 너무 인상적(좋던 나쁜던) 이어서 도중에 잠에서 깨거나, 외부조건에 의해서 잠에서 깰때 그게 기억에 남는겁니다.

논렘수면 상태에서 잠을 깨게 되면 당연히 꿈을 안꾼것처럼 느끼는 겁니다.

렘수면때는 몸이 휴식이 취하는 시기 이기 때문에, 일어나기가 힘듭니다.
생명유지의 필요한 호흡,심장등의 것은 살아있지만, 다리,팔같은건 움직이기가 힘듭니다. 그러니 이 시기에 잠에서 깨면 가뿐히 일어나기 힘듭니다.

참고로 말하면 '가위' 라고 불리는것은 렘수면일때 악몽을 꿨는데, 몸은 휴식상태이기 때문에 꼼짝도 하기 힘듭니다.
렘수면때는 의식이 희미하게 있기 때문에 악몽처럼 강렬한 꿈일경우에는 잠에 깨어날수 있는데, 의식은 잠에서 깨었는데, 몸이 아직 잠에 깨지 못한 상태라서 몸이 움직이지 않는겁니다.
'가위'라고 불리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이렇게 풀이합니다.

그렇다면 꿈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는
자신의 심리상태나 몸의상태에 따라서 꿈의 내용이 바뀝니다.
흔히 마음이 불안할때, 쫓기는 꿈이나,떨어지는 꿈을 꾸고, 사랑을 할때는 상대방이 자신의 꿈에 나오는등 자신의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해몽이라는것은 꿈을 가지고 심리상태를 이해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몸의 상태도 표현하게 됩니다. 만일 자신의 발에 줄을 묶어서 고정시켜놓고, 잠에 든다면 꿈에서는 어디갖혀서 꼼짝도 못하는꿈이라든지, 누군가 발못을 잡는듯한 꿈을 꾸게되게됩니다. (실험결과 80% 정도가 내용은 다르지만 발이 묶여서 움직이지 못하는 꿈을 꾼다고 하더군요.)
그러므로 자신이 건강이 안좋을때는 나쁜꿈도 많이꾸고, 꾸다가 잠에서 깨곤합니다.

이렇듯 꿈은 자신의 현상태,심리등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해몽이라는것은 단순 예지몽등의 경우라기 보다는 현재의 자신을 잘 표현하기 때문에, 그걸 토대로 앞을 예상하기 쉬운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기는 요즘을 꿈을 꿔본적이 없다고 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사실, 꿈은 매일 꿉니다. 그것도 3-4번 정도로..
문제는 논렘수면타입때 잠에서 깨기 때문에 꿈을 기억을 하지 못하는겁니다.

꿈을 꾸지 않는 사람들은 수면사이클이 좋아서 논렘수면때 깨게 되므로, 몸의 휴식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잠에서 가뿐하게 일어날수 있는겁니다.

꿈을 꾸지 않는다는분들.. 그분들은 수면사이클이 매우 좋으신것이고,
꿈을꾸다가 깨지 않는것도 심리적인 면이다. 몸상태가 매우 좋다는것이므로
건강이 매우 좋다는것입니다.


가끔 꿈을 안꾸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자신의 건강상태가 정신적으나 육체적으로나 매우 좋다는것을 의미하므로 아무~~~ 걱정 하시기 마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카미유클로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