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1. 13:08
얼마전 다크나이트를 봤다..

속으로 참...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스포일러가 대량 함유된 글이므로..
스포일러를 원하시지 않으시면 보질 않길 바란다.

 

여기부터 대량 스포일러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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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트맨 : 구원자 인가? 골칫덩어리 인가?  -----


배트맨... 단순히 보면 영웅인듯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범죄자에게 폭력을 쓰는 존재이다.
더 큰 폭력을 막기 위해, 작은 폭력은 용인해도 괜찮은건인가?

배트맨 이란 존재는 슈퍼맨같은 존재는 아니다.
자신의 성장배경에서 정신적충격으로
극도로 범죄를 혐효하는 존재일 뿐이다.


조커... 배트맨과 틀린점은
극도로 범죄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배트맨은 돈,명예를 위해서 범죄소탕을 하는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조커 역시 돈,복수심을 위해서 범죄를 하는것이 아니다.


배트맨은 범죄소탕을 위한 범죄소탕을 하고
조커는 범죄를 위한 범죄를 한다.
결국, 둘은 같은 흑백만 틀리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조커는 배트맨과 자신이 다른게 없다는걸 알고 있다.
배트맨이 있기에 조커가 조커답게 되는것이고,
조커가 있기에 배트맨이 배트맨 답게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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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중요한 존재의 등장이다..

하비 덴트... 화이트 나이트(백기사) 의 등장이다.

배트맨은 늘 어둠에 자신을 숨기고, 정의를 부르짓었지만,
하비 덴트는 밞은곳에서 정의를 실현시킬수 있는 인물이다.


배트맨은 하비 덴트가 진정한 정의의 수호자에 맞는 인물이라 생각하고
배트맨의 존재 필요성 자체가 없어지길 원한다.

그러나, 조커는 영웅과 악당은 같다는걸 알고 있다.
다만, 추구하는것이 틀릴뿐, 그 선만 끊어지면 영웅과 악당은 바로 바뀌게 되는것이다.


배트맨은 자신의 정의를 깨트리지 못해서, 결국 조커조차 죽이지 못한다.
하비 덴트는 그동안 정의 라고 믿고 있던것의 배반에 점점 악당이 되어간다.


테러분자가 오히려 인질이란걸 알게된 배트맨은 swat 특공대를 쓸어트려 오히려
인질을 구출해내고,  swat 의 작전을 방해하지만

하비 덴트는 정의의 편이라고 믿었던 경찰,검찰의 인물의 이기적인 배반에 오히려
실망하며, 정의란 무엇인가 하는 혼란에 빠지면서 악당으로 변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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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의 승부카드는
전체의 정의보다 개인의 이기심이 우선시된다는 인간의 본질적인 악함
이것으로 배트맨과의 승부를 이겼다.

배트맨은 하비덴트가 진정한 백기사가 되길 원했고,
조커는 하비덴트가 타락기사가 될수 있다는걸 알았다.
조커는 승부를 걸었고, 레이첼과 덴트의 결정에서
배트맨은 정의가 아닌 개인의 선택을 결정했다.

그점을 알고 있었던 조커의 승리였다.

결국.... 정의 보다는 개인의 이기적인 선택이 우선시 된다는 점...

배트맨도 결국 정의를 선택하지 못했다.
배트맨 역시 약하디 약한 인간이었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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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덴트는..조커와의 대면후.. 정의에 대한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자신이 생각한 정의와 사람들이 행하는 행동과는 너무나도 틀린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자신과 레이첼을 함점에 빠지게 만든 인물들을 찾아가면서
그들이 한 말을은 똑 같았다.

'그 정도 까지는 할줄은 몰았다...'

이말을 뒤집어 말하면... 남이 다치는건 내 알바가 아니다.  내것 다치는걸 싫다.

하비덴트는 정의를 지켜야할 경찰,검찰 사람들이 오히려, 자기자신의 피해가 두려서,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정의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선악의 판단은 무의미하며, 단순히 운에 맞기고 마는 악당이 되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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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배트맨이 조커를 죽였다면???

조커는 알고 있었다.
배트맨이 자신을 죽이면
그뒤 배트맨은 범죄자들을 죽이는 범죄자가 될것이다.

조커는 자신을 대신할 악당을 원했고, 배트맨에게 그걸 원했지만
배트맨은 자신의 정의와 질서수호와 경계에서 고민했었고,
배트맨은 선택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백기사 하비덴트는 악당이 되었다.

그동안 믿었던 정의의 개념이 무너지고, 악당이 될수밖에 없었다.

배트맨도 정의의 개념이 무너지면, 악당이 될것이다.

결국...배트맨은 자신의 정의의 개념을 무너트리지 않기위해서는
비판을 받던, 경찰의 추적을 받던간에
자신만의 정의를 가지기 위해서 어둠속에 숨은 흑기사(다크 나이트)가 될수밖에 없었던것이다.

Posted by 카미유클로델
2008. 8. 29. 08:54
갑자기 모든게 낯설다..

리눅스를 거의 3,4년 안썼더니 낯설어.....


하악하악하악





p.s 포스팅 남길라고 별짓을 다 하는구나
Posted by 카미유클로델
2008. 8. 13. 10:03
여자친구가 이상한 문구를 들이대면서..

해달란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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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런 남자 절대로 놓치지마라


Part 1 매너와 함께하는 멋쟁이 남자

-냅킨을 까는 남자 - 비올 때 한쪽 어깨가 젖는 남자

-속도 맞춰주는 남자 - 택시 번호 외우는 남자

-살코기만 골라 주는 남자 - 전화를 나중에 끊는 남자

-음식을 남기지 않는 남자 - 길 바깥쪽으로 걷는 남자

-머문 자리가 아름다운 남자 - 말 없이 먼지를 털어주는 남자


Part 2 준비가 되어 있는 남자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는 남자 - 책상이 깨끗한 남자

-예약하는 남자 - 습관적으로 메모하는 남자

-아침이 여유로운 남자 - 신문을 즐겨찾기 하는 남자

-손톱이 잘 정리된 남자 - 신발 끈이 단정히 묶여있는 남자


Part 3 센스 있는 남자

-배부를 때 장보러 가는 남자 - 만인의 아들이 되는 남자

-장미 한 송이를 건네는 남자 - 태어나서 네 번 우는 남자

-뒤에서 안아주는 남자 - 혼잣말에도 귀 기울이는 남자

-때론 우정도 버릴 줄 아는 남자 - 눈빛으로 알아주는 남자


Part 4 이해심 많은 남자

-곰돌이 같은 남자 - 쌩얼까지 좋아하는 남자- 건달도 친구인 남자

-느긋하게 운전하는 남자 - 어린이에게 존댓말 쓰는 남자

-졸면서도 멜로영화 함께 보는 남자


Part 5 포기를 모르는 남자

-요리 잘하는 남자 - 걸음걸이가 당당한 남자

-트로트 하나쯤은 부르는 남자 - 젓가락 질 잘하는 남자

-싫은 사람에게도 손 내미는 남자 - 끈질기게 운동하는 남자

-외국어 하나쯤 하는 남자 - 눈빛이 살아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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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ㄷㄷㄷ


Posted by 카미유클로델
2008. 8. 8. 09:06
한국축구....

맨날 경기 안풀리고, 느린 진행에
부정확한 패스, 형편없는 골 결정력....

많이들 짜증내고, 화를 낸다.


근데.... 그래도 또 본다 -ㅅ-;;;

언론에서는 '메달을 바로본다', '16강 갈수 있다' 등등 말만 많다..

솔직히 말해보자..우리가 그럴 전력이 되기는 되냐?
피파 랭킹 50위 안밖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뭔 소리냐 싶다... 후

그래... 언론빨.. 니들이야 원래 조낸 설레발 치는거 유명하잖냐
그래야 니들 스포츠신문들 팔릴꺼 아니냐
이해한다 이해해... 이해하니깐 쭈욱 그런 자세 유지하라고
떨어졌다고 바로 칼세우진 말고,, 말이지




아무튼... 이런 짜증나고 답답한 경기를 다시 보게 되는거... 참 불가사의 하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경기보다, 영국 프리미어 경기가 훨신 재미있고, 스페인리그 축구가 볼거리가 훨신 많다...

그런데.... 그래도...
나도 한국인이라고... 대표팀 경기하게 되면, 응원하게 되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아무리 자식새끼가 밉다고 하드라도, 다른 아이들과 경쟁하는걸 보면
자식을 응원하는게 당연한거라고....


그럼 마음이 되가는걸까...??




p.s 메달권??? 택도 안되는 소리좀 그만해라... 메달권 이란 이야기는 축구4강 이란 소리지... 2002년을 다시 기대한다는 건가?

Posted by 카미유클로델
2008. 8. 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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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미유클로델
2008. 7. 31. 09:52
어제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했었다.
나는 경기도민 이라서 선거권이 없었다.

후보들의 극단적인 대립를 보면서
매우 난감했는데

결과는.... 사회는 매우 심하게 양극화 되어가고, 대립화 되어가고 있다는게 보인다...

공정택,주경복... 1,2위 두 후보는 너무나도 다르고, 공약,배경 모두 극단적인 대치가 되는 인물들 이었다...


그리고, 득표 역시... 사회,지역에 따라서 너무나도 대립되어 있었따.


결과를 요약하면..
강남권의 힘을 받은 공정택후보의 근소한 승리였다.


강남권에서는 타 지역보다 4배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교육감선거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줬으며, 기타 다른지역은 10~15% 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결국 강남권에서 2배이상의 지지율을 보여준 공정택후보가 당선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공약이 어떤지 는 밝히지 않겠지만...

이번 선거에서 사회가 너무도 대립화되어가고 양극화가 심해지는것을 보여주는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생긴다.....



이번 교육감선거는 후보의 공약,배경,이념을 떠나서...
사회의 양극화를 극명히 보여준 결과라서...너무나 안타깝다..
Posted by 카미유클로델
2008. 7. 29. 17:53
'제눈에 안경'

이란 말이 있다

각기 자기가 좋아하고, 맞는 스타일은 다르다는 것이다.


근데,,, 난 좀 다르게 생각들기도 한다.


사랑이란것은 처음부터 서로가 딱 맞을수가 없다는것이다.
아무리 좋은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춰도 자기 눈과는 약간의 오차가 있는법이다.


그래도, 자기 눈과는 비슷하게 맞기에 쓰고 다니다가
눈도 그 안경에 비슷하게 변화되서
안경에 눈이 맞춰지는것이다.


사랑도 비슷한거 같다.

안경도수가 너무 차이 난것은 첨부터 쓰지도 못하지만
많이 차이 안나는 도수는 쓸수는 있다. 그런데 눈에 맞춰지기까지는 눈이 많이 나빠진다.
거의 맞는 도수는 첨부터 쓴다. 그러나 약간의 어지러움이 있는것처럼


사랑도 비슷한것 같다.

눈과 안경은 서로가 딱 맞춰진것 같으면서도
조정하는 시간이있으며, 그에 맞춰서 자신도 변한다는 사실이다...

자기는 못느끼지만, 변화하고 있다는것을......  제 3자가 보면 너무 잘 알아채더라...
근데... 정작 자기가 변했다는건 모르더라는거...



p.s 뒹굴아~ 사랑해~~ 쪽~~♥
Posted by 카미유클로델
2008. 7. 28. 11:31

과거 푸쉬맨의 등장에는
지하철에서의 과도한 혼잡으로 인한
좀더 많은 인원이 지하철에 타서 출근시간에 늦지 않도록 하는 배려 였다.

현재 푸쉬맨은 사라지고, 컷트맨이 나타났다.

이것은 사람들의 생각의 전환을 나타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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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더 많은 인원이 승차할수 있도록
뒤에서 밀어주는 Push man ...

푸쉬맨에서 나타내는 사람들의 생각은

서로 힘들지만, 같이 고생해서 약간씩은 양보하자는 마음이 있었던거 같다.


그시절의 미덕이란, 서로 양보하고 나눠가짐이었던거 같다.
(그 시절이라고는 하지만 얼마안된 이야기 이다.)



그렇지만 부작용도 많았다.

과도한 승차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함
무리한 승차시도로 인한 안전사고
승하차 시간의 딜레이로 인한 연발착이 많아져서, 늦어짐


그래서 푸쉬맨이 사라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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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나온 컷트맨...
너무 많이 타지 않도록 잘라버려주는 Cut man 이다.

과도한 승차를 막고, 무리한 승차시도를 막는게 목적이다.

안전사고를 줄이고, 과도한승차를 막아서 딜레이 시간을 줄여준다.

사실..컷트맨이 있으므로 해서 혼란이  많이 줄어든게 사실이다.

지금은 왠간하면 더 타지 말라고 한다.


컷트맨이 있음에도 사당,신도림의 혼란은 여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이 나아진거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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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맨과 커트맨은
사람들의 생각의 전환이 되었다는걸 보여주는듯 하다.


푸쉬맨 시절은
고통이 있고 고생이 있지만, 같이 나눠서 함께 가자 라는
우리나라의 특유의 이해심이 만들어낸 고통분담 시스템이라면...

커트맨은
고통분담은 오히려 고통만 늘어나고,
눈앞의 문제만 해결하고 오히려 뒷문제는 더 나빠지는 것을
방지하자는 고통제어 시스템이라고 생각된다.




사회적인 인식전환은
'무조건적인 고통분담이 좋은것이 아니다.'
라고 되는것같다.

이제는
'너의 고통은 너의 책임이니, 다른 사람에게까지 전환시키지 마라'
(너의 지각은 너의 책임이니, 무리하게 타지마!)
라는 다른사람에게 까지 고통이 되지 않도록 막는것이
오히려 당연하다는 인식의 전환이 생긴것 같다.




p.s 개인적으로도 컷트맨이 맞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카미유클로델
2008. 7. 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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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랐뜸다 ㅎㅎㅎ;;

서비스시간 기다리면서 웹서핑좀 하려고 했는데
시작버튼 누르니깐.... 후후룩 뜨는 요상한 사이트 바로가기들 ㅎㅎ;

삼성애들 컴터 관리는 안하남??

요즘은 겜방도 관리자가 깐게 아니면 꺼다키면 싹 지워지는데..
그런 관리 안하나보다




p.s 이거 어디냐고 밝히면 삼성에서 알면 갸들 문책당하겠지???


Posted by 카미유클로델
2008. 7. 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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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님의 mlb 카툰의 한 내용..
매니 는 참...정신세계가 특이한거 같다 ㅎㅎ;;

Posted by 카미유클로델